김병준 “전대 출마 혼란, 그냥 두지 않을 것”

입력 : ㅣ 수정 : 2018-10-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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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내년 초 전당대회를 놓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무성 전 대표 등의 출마설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이분 저분들이 많이 나와서 굉장히 혼란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면 그런 상황을 그냥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국당 당권 경쟁이 물밑에서 불이 붙었다’는 지적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 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또 홍준표 전 대표와 김 전 대표가 출마하지 않도록 권유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선 “권유하겠다는 말은 한 적이 없지만 당내에 이런저런 분위기가 있다고 이야기한 적은 있다”며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인정했다.

당헌 당규에서 전직 대표의 출마를 금지하는 안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은 “피선거권을 제약한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다.

전날 공식 출범한 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 활동 방향에 대해선 김 위원장은 “교체가 일어난 다음에 이 교체가 불가역적일 수 있어야 된다”며 “다시 누가 들어오더라도 이것을 바꾸지 못할 정도로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조강특위의 인적쇄신 기준에 대해선 “당이 새롭게 내놓는 비전과 가치에 얼마만큼 제대로 따라오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며 도덕성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 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조강특위가 실시할 인적쇄신의 범위를 묻는 말에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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