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1주기 추도식…한명숙, 유시민 등 범여 총집결

입력 : ㅣ 수정 : 2020-05-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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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참석… 민주당 21대 당선인 전원 묘역 참배
돌아온 이광재, 마지막 盧비서관 김경수 지사 참석
문 대통령은 8주기 때 밝힌대로 참석 안해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 모습. 노무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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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 모습. 노무현재단 제공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근 ‘한만호 비망록’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여권에 따르면 대규모로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를 줄였다.

주호영 참석…보수 야당 대표로 4년 만

노 전 대통령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운영진과 각 정당 대표, 정부 인사 등이 1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명 상당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화제가 됐었다.
‘마스크 필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020.5.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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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필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020.5.22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메모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내 ‘함께 만드는 시민 참여 전시’ 공간에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에 남긴 메모가 부착돼 있다. 2020.5.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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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메모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내 ‘함께 만드는 시민 참여 전시’ 공간에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에 남긴 메모가 부착돼 있다. 2020.5.22 연합뉴스

이번 추도식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낭독한다.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이사장이 대표 헌화와 분향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노무현재단에서 특별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함께 부르는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도 상영된다.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당 대표들이 참석한다.

보수 야당 대표급 지도부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5년에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당시 김무성 대표,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었다.
5?18묘지 참배 마친 주호영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5.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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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묘지 참배 마친 주호영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5.18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2020.5.22  연합뉴스

▲ 노무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2020.5.22
연합뉴스

한명숙 前총리 추도식 참석
정치자금 수수 입장 밝힐 듯


한명숙 전 총리도 추도식에서 온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 검찰의 진술조작 의혹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주기 추도식 때 밝힌대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었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9년 만에 정계로 복귀하는 강원도 원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함께 자리한다.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낙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김태년 원내대표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초청됐다.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한명숙 사건’ 재조사론 범여권 내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재조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8월 실형 2년이 확정된 한 전 국무총리가 서울구치소 수감 전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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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한명숙 사건’ 재조사론
범여권 내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재조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8월 실형 2년이 확정된 한 전 국무총리가 서울구치소 수감 전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 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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